철도노조 준법투쟁 돌입…코레일 "가용 자원 총동해 지연 최소화"
염현석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20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오늘(15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철도노조는 승객이 몰리는 출근시간에도 열차 출고점검을 꼼꼼히 하고, 출입문 개폐시간도 원칙대로 운영하는 등의 안전운행 투쟁 세부지침을 각 지부에 전달했습니다.
이 같은 준법투쟁으로 인해 열차 출고가 늦어질 경우 서울역과 용산역 등에서 열차 출발 시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준법투쟁을 일종의 태업으로 보고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노조에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선 가용 가능한 비상대기 열차와 지원 인력을 총동원해 지연 발생 시 긴급 투입하고, 역 안내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