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아파트 분양가 3.3㎡당 2670만원…전년비 10%↑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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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HUG) |
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1년 새 1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67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당 2,430만원)보다 9.66% 상승했다.
서울을 포함한 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3.3㎡당 1,81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0.06% 올랐다.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와 세종시는 3.3㎡당 1,235만원, 기타 지방(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은 3.3㎡당 923만원으로 각각 1년 만에 10.76%, 8.51%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190만원으로 1년 전보다 9.74% 올랐다. 전달과 비교하면 1.87%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부산 사하를 비롯해 대구 북, 울산 동, 경북 경산 등에서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돼 전달보다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0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만4,12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521가구)보다 38% 늘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 가구수는 1만1,113가구로 전국 분양 물량의 4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488가구)대비 31% 정도 증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6,782가구로 지난해(6,313가구)보다 7% 늘었다. 기타 지방은 6,226가구로 지난해(2720가구)와 비교해 129% 가까이 급증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과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등 자세한 정보는 HUG 홈페이지나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