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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태업, KTX-무궁화호 등 일부 열차 지연

이지안 기자



오는 20일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지난 15일부터 태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사흘째인 오늘(17일)도 KTX와 무궁화호 등 일부 연차가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은 오늘 오전 11시까지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한 무궁화호 5대가 20분에서 1시간가량 지연 운행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의 경우 어제는 부산 차량기지의 태업 참여로 9대가 20분 이상 지연됐지만, 오늘은 정상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수학능력시험 이후 대학별로 수시면접과 논술고사가 본격 진행되는 가운데 철도를 이용해 시험장을 가려는 수험생과 주말 나들이를 계획한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철도노조 태업 여파로 KTX, 무궁화 등 열차 76대가 지연됐다. 15일에는 35개 열차가, 16일에는 41개 열차가 예정된 출발시간보다 늦었다. 최소 20분부터 최대 126분까지 출발시간이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 수색차량기지와 부산차량기지에 있는 노조원들이 열차 검수 및 출고를 지연시켜 이날도 예정보다 출발시간이 늦어지는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지금까지 승객 피해가 3만5356건 접수됐고 이에 따른 보상금은 2억6194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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