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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멕시코서 294㎿ 규모 태양광 발전소 착공

이지안 기자


한전은 14일(현지 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294㎿(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멕시코 북서부 소노라주(州)를 비롯한 3개 지역에 설비용량 294㎿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 35년간 운영하게 되며, 한전은 이 사업으로 총 28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은 글로벌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 캐나디안 솔라가 경쟁입찰로 발주한 이번 사업에서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9월 확정계약을 체결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이번 태양광 사업은 한전이 중남미에서 추진하는 최초의 태양광 사업이자 최대 규모의 신재생 개발사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멕시코 정부가 추진하는 ‘신재생 에너지로의 거대 전환(Mega Shift)’이라는 비전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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