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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국내 5번째 '천연가스 인수기지' 건설 1단계 승인

다음 달부터 기지 상세 설계와 인·허가 추진, 현장조직 구성 돌입
유지승 기자

충남 당진에 들어서는 가스공사 제5기지 조감도.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5번째 천연가스 인수기지 건설을 위한 1단계 기본계획을 승인 받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충남 당진시 내 천연가스 제5기지 건설을 위한 1단계 기본계획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인 건설 준비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1단계 사업 적기 준공을 위해 다음 달부터 기지 상세 설계와 인·허가 추진, 현장조직 구성 등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제5기지 건설은 제12·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1단계로 20만㎘급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4기와 LNG 하역설비 1선좌, 기화송출설비 등을 만들고 2031년까지 저장탱크 6기를 증설한다.

특히 제5기지에는 다른 4곳의 인수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와 달리, 최근 주목받고 있는 'LNG 벙커링 사업'을 위한 선적설비와 LNG 트레이딩 사업을 위한 재선적설비가 함께 건설된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해 3월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제5기지 입지로 확정하고 6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조사를 수행한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지난 9월 사업 추진이 적정하다는 결과를 가스공사에 통보했다.

또 제5기지 건설로 고용 유발 약 3만 9,468명, 취업 유발 4만 3,991명, 부가가치 유발 2조 2,089억 원 등 긍정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가스공사는 제12·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서 제시한 제5기지 민간참여 형태를 임차 방식으로 확정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제5기지 민간참여 형태를 '임차방식'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통해 최적의 민간참여 방식을 검토했고, 지난 3월 천연가스 직수입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참여 사업 설명회와 의향조사를 시행한 후 관련기관과의 세부 협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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