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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글로벌 D램 매출 4% 증가..메모리 반도체 회복세 가시화

전세계 D램 매출액 154억 4,700만 달러 기록…지난분기 대비 4.1% 증가하며 1년만에 회복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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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3분기 글로벌 D램 제조사들의 매출이 지난 분기보다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줄곧 하락세였던 D램 매출이 1년 만에 반등하면서 본격적인 회복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낳고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4분기부터 줄곧 하향 곡선을 그리던 글로벌 D램 시장이 마침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올해 3분기 전세계 D램 매출액이 154억 4,700만 달러(약 18조원)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 대비 4.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만에 처음으로 회복세를 보인 것입니다.

이번 D램 매출 반등은 서버업체를 비롯한 D램 수요 기업의 재고가 거의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고, 트럼프 관세를 피해 출하를 서두르는 기업이 생기면서 D램 출하량이 증가한 덕분이라는 분석입니다.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 점유율은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D램 매출은 71억 1900만달러(약 8조3000억원)로 2분기보다 5% 증가했고, 매출 기준 점유율도 0.4%p 증가한 46.1%입니다.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 역시 지난 분기보다 3.5% 증가한 44억1,100만달러(약5조1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D램익스체인지는 "D램 판매가 늘어나면서 3분기 연속 지속한 매출 감소세가 끝났고 4분기에는 서버와 스마트폰 시장 수요에 힘입어 출하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물론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280억200만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모처럼 D램 매출이 반등한데다 D램 가격 하락폭도 줄어들고 있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D램 고정거래가격은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분기별 가격하락폭이 평균 20%대였지만, 4분기엔 한자릿수인 5% 미만이 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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