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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반도체장비 중국 이전설치 맡는다...80억원 신규수주

이대호 기자

러셀이 대규모 반도체 장비 이전 작업을 맡는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이전되는 반도체 장비를 안정적으로 해체하고 재설치하는 작업이다.

러셀은 19일 2건의 공시를 통해 각각 60억원, 22.3억원 규모 반도체 장비 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2년 6월 말까지다.

계약상대방은 FSK L&S(에프에스케이엘앤에스)로 각각 중국 상하이법인과 국내 법인이다. FSK L&S는 팍스콘으로 유명한 대만 홍하이(Hon Hai)그룹과 SK그룹의 공동투자로 설립된 ICT 융합물류 기업이다.

러셀은 반도체 제조장비 중 약 200대 가량을 중국 공장으로 이전하는 작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한국 내 생산라인 해체가 22억원, 중국 현지 설치 작업이 60억원 규모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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