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산 최명길 시인 5주기 문학제, 속초 영랑호리조트서 개최
신효재 기자
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는 오는 30일 속초 영랑호리조트에서 2014년 타계한 후산 최명길시인을 추모하는 5주기 문학제 및 제161회 물소리詩낭송회를 개최한다.
이번 문학제는 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가 주최하고 물소리시낭송회가 주관한다.
이날은 최명길시인의 다섯 번째 유고시집 '아내'를 축하하는 자리로 최 시인의 손녀 최승서 씨가 시낭송을 한다.
이외 이선국 대표(물소리詩낭송회)의 인사에 이어 초대문인으로 시인 허영자, 이건청, 최동호, 이영춘, 이홍섭, 전상국 소설가가 ‘최명길 시인과 한국문학의 지평’에 관해 논한다.
이날 유고시집 '아내'(황금알)를 펴낸 김영탁 주간은 출판과정을 해설하고 성악가 최지견 씨가 가곡 ‘화접사’(최명길詩) 등을 공연한다.
특히 이날 물소리 詩낭송회는 동인지 '들꽃으로 시를 짓다'(제6집) 출판기념회도 연다.
물소리詩낭송회는 상임시인 박호영의 동인지 해설에 이어 시인 방순미, 최월순, 박대성, 채재순, 심재현, 노금희, 박선애 등이 시낭송을 하고 유족대표 최선범 씨의 감사 인사로 문학제를 마친다.
한편 후산 최명길 시인의 육필시화 전시회는 영랑호 리조트 1층 로비에서 23일~12월 8일 열린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