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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러시아다"…K뷰티, 러시아 시장 공략

러시아 화장품 시장 전세계에서 10번째로 커
코스맥스, 러시아 '레뚜알'에 PB상품 공급…이니스프리, 러시아 뷰티숍 입점
김혜수 기자

국내 화장품, K뷰티가 러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러시아는 전세계에서 10번째로 큰 화장품 시장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요충지로 꼽힌다.

지난 2010년부터는 한류가 본격적으로 전파되면서 한국의 천연화장품과 쿠션파운데이션, BB크림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계 중에선 코스맥스가 러시아 진출에 가장 적극적으로 진출해 K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러시아 최대 화장품 유통채널 레뚜알(L’etoile)사에 PB(Private Brand)제품 수출을 본격화했다. 7월 ODM 방식으로 상품을 공급한 데 이어 지난 8월부터 OBM 브랜드 론칭을 통해 신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러시아 레뚜알(L’etoile) 매장 전경/사진=코스맥스

레뚜알은 러시아지역 1위, 세계 3위 규모의 화장품 유통채널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280여 도시에 10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코스맥스는 레뚜알에 브랜드부터 ▲용기 디자인 ▲제품개발 ▲생산 ▲마케팅 컨설팅까지 맞춤형 제공해 상품을 제공하는 OBM방식으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베지테리아(VEGITERIA), 율희(Yurl-Hee)의 각각 브랜드로 스킨, 로션, 에멀전, 세럼, 마스크 등 42개 품목을 현지에서 선보이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그 동안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되어 온 ‘코리안 뷰티'의 수요가 중동, 남미를 넘어 이제는 미국은 물론 유럽 등의 뷰티 산업 선진국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은 혁신적이고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의 상품들은 러시아 뿐만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라트비아 등 주요 거점지역으로 판매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사진/이니스프리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인 이니스프리도 러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니스프리는 21일(현지 시각 기준) 러시아 3대 뷰티샵 ‘리브 고쉬 (Rive Gauche)’ 오프라인 매장 3곳에 입점했다.

'리브 고쉬'는 3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러시아 프리미엄 멀티브랜드샵으로 러시아 대표 화장품 유통사다.

이니스프리가 멀티브랜드샵을 통해 론칭하는 국가는 러시아가 최초이다. 러시아 주요 도시에 위치한 '리브 고쉬'중에서도 ▲모스크바 메트로 폴리스몰 점, ▲상트페테르부르크 갤러리아 백화점, ▲상트페테르부르크 유로 폴리스몰 점 총 3곳에 선 론칭한다.

앞으로 리브 고쉬에서는 이니스프리의 대표 스킨케어, 클렌징, 시트 마스크, 바디/헤어, 일부 립 케어 품목을 포함해 121종을 만날 수 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러시아는 이니스프리에게 새롭고도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러시아 전역의 고객들이 이니스프리 제품을 체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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