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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화웨이X 첫 맞대결…삼성 中 명예회복·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인'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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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중국에서 폴더블폰 정면 대결을 펼쳤습니다. 처음으로 두 폴더블폰이 똑같은 시간대에 판매됐는데 초를 다투며 나란히 매진됐습니다. 그동안 중국에서 고전해온 삼성전자의 브랜드 이미지 회복을 알린 것으로 평가됩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갤럭시 폴드를 판매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오전 10시 판매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 다운과 함께 직접 구매 버튼을 눌러봤습니다.

오류 메시지가 뜨더니 곧바로 매진됐다고 표시됩니다.

비슷한 시각, 이번에는 메이트X를 판매하는 화웨이 온라인 스토어에 들어가 봤지만 이마저도 곧 매진됩니다.

두 폴더블폰이 같은 시간대에 동시에 판매되며 맞대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에서 갤럭시 폴드는 총 5차례, 메이트X 3차례에 걸쳐 판매됐는데 지금까지 모두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폴더블폰의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완판 자체보다도 삼성의 중국 내 브랜드 이미지 회복 가능성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 시장 점유율 1%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삼성의 스마트폰이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주목받으며 화웨이와 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중국을 벗어난 세계 시장에서는 갤럭시 폴드의 강세가 예상
되는 만큼, 삼성 입장에서는 앞으로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가늠해볼 기회가 된 셈입니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 (화웨이는) GMS라고 부르는 구글 서비스를 탑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의 바깥쪽 글로벌 시장에서는 호응도가 높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에 반해서 삼성의 갤럭시 폴드는 국외 시장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반향을 가지고 있죠.]

삼성전자는 다음 달 중국에서 5G용 갤럭시 폴드 모델인 '심계천하(心係天下)' W20을 출시하며 폴더블폰 시장 경쟁력을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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