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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만난 베트남 총리 "반도체 공장 지어주면 세제 혜택"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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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한 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베트남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설립해 달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응우옌 총리는 "삼성의 성공은 곧 베트남의 성공"이라며 "삼성이 베트남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세우면 세제를 비롯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의 약 절반인 1억 5,000만대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베트남 R&D 센터에 3,000명의 현지 엔지니어를 채용하는 등 투자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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