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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제주 천연가스기지 완성…33년만에 전국 보급 시대 열어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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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가스공사가 제주도에 천연가스 인수기지를 준공하고 제주도에 본격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합니다. 가스공사가 처음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한지 33년 만에 전국 천연가스 공급망을 완성했습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10여년간 5400억원을 투자해 완성된 한국가스공사의 제주 LNG 생산기지.

액화천연가스, LNG 4만5천kl를 보관할 수 있는 저장시설 2개와 통영 기지에서 싣고 온 LNG를 옮기기 위해 80km가 넘는 주배관으로 구성됐습니다.

현재는 디젤발전에서 LNG발전으로 바꾼 한림발전소에 LNG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다음달(12월)과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LNG 복합발전소에도 천연가스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내년 3~4월 경 도시가스 배관 공사가 완성되면 제주도민에게 도시가스 공급도 이뤄지게 됩니다.

제주도에 천연가스 공급시설이 전부 완성되면 LNG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에너지원인 기름과 LPG를 이용했던 제주도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 제주도 도민들은 천연가스를 새로 사용하게 되면서 연간 에너지 비용을 세대당 약 34만원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효과와 함께 제주도 LNG 보급은 환경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기름과 LPG보다 탄소 배출이 적어 이산화탄소 배출 '0'을 목표로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는 제주도에는 현재 에너지 기술 상, LNG가 가장 적합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입니다.

[원희룡 제주지사 : 천연가스의 공급을 계기로 해서 우리 제주도가 유네스코가 인정한 청정환경을 더 잘 지키고]

이와 함께 LNG가 미래에너지인 수소의 중요 매개체가 될 수 있어, 제주도 LNG기지 준공은 우리나라 전역에 미래에너지인 '수소 공급 인프라 망'을 구축한 의미도 더할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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