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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리니지 형제의 난' 용호상박…승자는?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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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엔씨소프트의 블록버스터 신작 '리니지2M'에 이목이 쏠려있는데요, 현존 1위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간의 집안싸움이 어떠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지 서정근 기자가 단독으로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2017년 6월 서비스 첫날 매출 107억원을 기록하며 일대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종전 최고기록이던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첫날 매출 79억원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두 게임 모두 연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는데, 원작 PC게임 '리니지'와 '리니지2'가 10년전에 월매출 100억원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변에 가까운 흥행이었습니다.

이후 '검은사막 모바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달빛조각사','V4' 등 쟁쟁한 신작들이 도전장을 냈으나 두 게임의 아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리니지', '리니지2'의 경쟁이 시간이 지날수록 '리니지'쪽에 힘이 실린 것처럼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쟁도 '리니지M' 우위로 기울었습니다.

그러나 엔씨가 직접 만든 '리니지2M'이 등장하면서 '형보다 나은 아우'가 등장할 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조성됐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자신감도 충만했습니다.

[김택진/엔씨 대표: 리니지2M은 기술적으로는 더 이상 따라올 수 없는 그런 게임으로 만들어보고자 노력했구요]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 개발과 사업을 총괄하는 특별본부 '리니지 유닛'을 '리니지1 유닛'과 '리니지2 유닛'으로 분할하며 두 프로젝트 간의 경쟁을 극대화하기도 했습니다.

매출기록을 공식발표하지 않고 있는데,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리니지2M'은 서비스 첫날 매출 7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전망치보단 다소 낮은 수치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업계 관계자: 게임 퀄리티 자체는 탁월한 것이 틀림없구요, 다만 리니지2 레볼루션이 첫 등장할때와 달리 쟁쟁한 MMORPG들이 워낙 많아졌고 특히 최근 경쟁이 치열해진 것을 감안하면 역대급 흥행기록 갱신은 쉽지 않은 측면이 있습니다.]

'형제의 난'으로 불리는 두 게임의 각축이 향후 어떠한 양상으로 전개될지 눈길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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