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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우쿠우 회장 일가, 횡령에 갑질 논란까지 '일파만파'

경찰, 쿠우쿠우 회장 상대로 회삿돈 횡령 혐의 조사
유지승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쿠우쿠우' 회장이 횡령 혐의와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외식 프렌차이즈 업체 '쿠우쿠우' 경영진이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 등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쿠우쿠우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회장 김 모씨 등 경영진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협력업체들에 계약 유지의 대가로 4년여 동안 37억원 가량의 금품을 받아 일부를 개인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쿠우쿠우 본사가 가맹점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논란이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쿠우쿠우 회장과 그의 부인이 납품업체와 가맹점을 상대로 불공정행위를 일삼았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됐다.

보도에 따르면 쿠우쿠우에 식자재를 납품하던 A업체는 쿠우쿠우의 갑질 때문에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A업체는 마진이 거의 남지 않았음에도, 본사가 창립기념일이나 운영지원비 등 여러가지 명목으로 돈을 상납을 요구했다.

가맹점주들 사이에선 본사가 매장을 빼앗기 위한 보복 출점을 강행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가맹점주가 매장을 열고 장사가 잘 되면 점주에게 압박을 행사하고, 회장 자녀가 운영하는 매장을 열어 강제 폐점에 이르게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쿠우쿠우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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