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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0.4% 성장…GDP 디플레이터 20여년 만에 '최저'

한은, 3분기 국민소득 잠정치 발표
석지헌 기자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자료= 한국은행)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4%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발표한 속보치와 동일한 수치지만, 건설투자가 하향 수정됐고 민간소비와 총수출은 상향 수정됐다.

전반적인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사상 첫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이처럼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건설투자가 건물과 토목 건설이 모두 줄어 -6%를 기록했고 민간소비는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0.2%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4.6% 증가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전기대비 0.6% 늘어, 2분기 0.2%보다 증가했다. 국민총소득은 국민이 일정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실질 국민총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반적인 물가 수준을 의미하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1.6% 하락하면서 등락률은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 4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지난해 4분기(-0.1%)부터 올해 1분기(-0.5%), 2분기(-0.7%)까지 3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총저축률은 35%로 전기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 최종소비지출(0.3%) 증가율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1.0%) 증가율을 하회하면서다.

올해 올해 1~3분기 실질 GDP 증가율 잠정치를 감안할 때 연간 성장률 2%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은 4분기 0.97% 성장해야 한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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