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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성장률 0.4%…연 2% 성장 '위태'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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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3분기 우리 경제가 0.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 2% 성장을 달성하려면 4분기에 성장률 1%를 기록해야 하는데요,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3분기 0.4% 성장, 기존 발표와 같은 수치죠?

[기사내용]
네, 그렇습니다.

한은이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을 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기대비 0.4%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9월 발표된 속보치에서 변동은 없었습니다.

3분기 0.4% 성장은 지난 2분기 1% 성장에서 절반 이상 떨어진 성적입니다.

이제 4분기에 0.97% 이상 성장률을 기록해야 연간 2% 성장을 달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가 재정을 확대할 방침인 만큼, 정부소비가 얼마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3분기 성장 내용을 보면, 소비와 투자가 여전히 부진했는데요,

건설투자는 -6%나 역성장했고요.

민간소비 성장률도 0.2% 성장에 그쳤습니다.

상반기에 재정이 조기집행되면서 정부소비도 2분기 2.2%에서 3분기 1.4%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물가변동을 적용한 명목GDP성장률은 전기대비 0.1%에 그쳤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결국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GDP 디플레이터가 -1.6%에 그쳐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GDP 디플레이터의 의미가 곧 GDP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고 이 상품의 가격 수준을 나타내는 건데요,

4분기 연속 GDP란 상품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 동력이 약화하고 있고 저성장, 저물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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