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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내년 선거까지 기다리는게 낫다고 생각"

트럼프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데드라인(시한) 없어"
무역 합의 지체 우려에 뉴욕증시 전장 대비 1.01% 하락
김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합의에 대해 '데드라인'(시한)이 없다며 내년 대선 이후까지 미룰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의 양자회담에 앞서 기자들로부터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데드라인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없다. 난 데드라인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면에서 중국과의 합의는 선거 이후까지 기다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진실을 원한다면 선거 이후까지 기다리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 자신의 재선 여부를 가를 내년 11월 미 대선을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지금 합의를 하고 싶어하고, 우리는 그 거래가 옳을지 그렇지 않을지 볼 것"이라며 "이 협상은 내가 타결을 원하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무역 합의가 지체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뉴욕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01% 하락한 27,502.77을 기록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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