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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기 후보 5명…조용병 우위 속 타후보 경쟁력은?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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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년 3월 조용병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신한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 선출 절차를 본격화했습니다. 후보 숏리스트 5명을 추렸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네, 신한금융지주에 나와 있습니다.) 신한금융 이사회가 명단을 공개했죠?

[기사내용]
네, 신한금융 이사회 내 회장후보 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후보 면접 대상자 5명을 발표했습니다.

예상대로 조용병 현 회장을 비롯해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위성호 전 행장, 민정기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입니다.

회추위는 오는 13일 후보들을 불러 최종면접을 갖고 경영 포부와 자격 등을 따질 계획인데요.

같은날 오후 곧바로 단독 후보가 확정돼 발표됩니다.

일단은 조용병 회장의 단독 후보 추천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조 회장은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인수 등을 통해 비은행 부문을 강화했고 KB금융지주와의 '리딩뱅크'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습니다.

내년 1월 가동될 것으로 예상됐던 회추위가 조기에 움직인 것도 조 회장의 연임에 무게를 둔 포석이 아니냔 분석이 나옵니다.

조 회장의 채용비리 의혹 재판과 관련해 이달 18일 결심공판, 다음달 중순경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다만 조 회장에 대한 리스크가 엄연히 존재하는 만큼 최종면접이 '맹탕'에 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리스크 현실화, 즉 회장 유고시를 염두에 두고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경쟁력을 피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대 계열사인 진옥동 행장의 경우 다년간 일본 법인을 맡아 글로벌 경험을 축적했고 신한금융과 재일교포 주주 간의 가교 역할을 했습니다.

행장 취임 후 신한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디지털 전환과 KPI 혁신 등 획일적 성과주의 철폐를 추진했습니다.

위성호 전 행장은 말 그대로 '다크호스'로 권토중래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때 조 회장과 경쟁했던 '전직'이라는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한금융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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