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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뷰티 '세계 3대 수출국가'로 키운다…'R&D투자·수출다변화·탈규제'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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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우리나라 화장품산업 기초연구개발(R&D)에 앞으로 연간 최대 300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화권에 집중돼 있는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규제도 대폭 풀어 우리나라를 화장품 세계 수출 4위에서 3위 국가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K뷰티로 불리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해가 지날수록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19억 달러였던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63억 달러로 연평균 34.9% 성장했습니다. 같은 기간 세계 수출국 순위는 10위에서 4위로 크게 뛰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보다는 소규모 업체가 다수인 산업구조와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에 집중된 수출구조, 또 원천기술 부족 등으로 한계점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한계점을 뛰어 넘어 K뷰티를 세계 수출 4위국에서 3위국으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가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화장품 산업을 세계 3위 수출 국가로 육성하고, 글로벌 리딩기업이 강소기업을 육성하며 2022년까지 신규 일자리 7만3천여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규제혁신, 브랜드제고, 산업인프라 등 4가지 대책을 통해 화장품 산업 전주기를 지원합니다.

가장 먼저 내년 화장품 산업 기초소재와 신기술 연구개발(R&D)
분야에 모두 77억원의 예산을 중소기업 위주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재 일본 소재 비중을 오는 2022년까지 23.5%에서 18%로 끌어 내릴 계획입니다.

규제혁신의 대표 사례로 업계의 요구가 많았던 제조자 표기 의무도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K뷰티 브랜드 제고를 위해 신남방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중국, 홍콩 등 중화권에 집중돼 있는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화장품 생산, 신기술 연구개발, 중소기업 홍보 등이 한곳에서 이뤄질 수 있는 K뷰티 클러스터도 구축할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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