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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윤계상, 유태오 사망에 좌절 “너 기다리다가 갔다”

김수정 인턴기자

윤계상이 절친 유태오를 잃었다.

지난 6일에 방송된 JTBC ‘초콜릿’에서는 친구 유태오를 위해 그의 전 여자친구였던 하지원을 찾아가는 윤계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계상은 "차영이가 만든 만두전골 죽기 전에 한번만 더 먹어봤으면 좋겠다"는 유태오의 말에 하지원을 찾기 위해 직접 그리스로 날아왔다.

윤계상은 하지원이 일하는 레스토랑으로 찾아가 그녀에게 만두전골을 해달라고 했다. 하지원이 처음에 거절하자 윤계상은 끝까지 기다렸다. 결국 하지원은 만두전골을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하지원이 주방에서 만두전골을 만들던 중 윤계상은 “민성이 안부는 안 궁금하냐. 잘 못 지낸다 민성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지원은 "헤어진 지 4년이나 지난 사람 불행까지 내가 책임져야 하냐. 나쁜 년 죽어버려라 하면서 저주하고 욕하면서 잘살지 나보고 어쩌라고 그러냐“고 소리쳤다.

이 모습을 본 윤계상은 실망했다는 표정을 짓고는 “만두전골은 없었던 걸로 하겠다. 당신 같은 여자가 만든 만두전골을 인생 마지막 음식으로 먹이기에는 내 친구가 너무 불쌍하다”며 식당을 나섰다.



하지원의 만두전골을 가져오지 못한 윤계상은 서울 시내의 모든 만두전골을 사와다가 민성에게 전했다.

그러나 유태오는 "네가 먹어봤어야 하는데 차영이 만든 만두전골 그걸 먹으면 다른 걸 못 먹어. 미안하다. 더 못 먹겠어. 나 쉴게"라고 말했다.

입국한 하지원은 만두 재료를 가지고 호스피스 병동 주방을 찾았다. 안에서는 윤계상이 만두를 빚고 있었다.

이후 윤계상이 급하게 자리를 비운 사이 하지원이 만두전골을 완성했다. 만두전골을 만든 하지원은 유태오의 약혼녀에게 "이강 선생님이 직접 만든 만두전골이다"라고 건넸다.

만두전골을 받은 유태오는 “이걸 강이가 직접 만들었다고?”라며 맛을 봤다. 그 순간 유태오는 하지원이 만든 만두전골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한편, 유태오와 낚시를 가기로 했던 윤계상은 급하게 진행된 수술에 발이 묶여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윤계상은 유태오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자마자 "차라리 한대 쳐 다 맞아 줄 테니까"라고 말했지만 전화를 건 사람은 김원해였다.

김원해는 윤계상에게 "강아, 민성이 갔다. 낚시터에서 너 기다리다가 좀 전에 갔다"라고 말했다. 화면에는 식당 한 켠에 서서 울고 있는 하지원의 모습이 비춰졌다.

한편, JTBC ‘초콜릿’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된다.

(사진: JTBC ‘초콜릿’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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