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업"… '플러그 앤 플레이'와 협약



사진:6일(한국시간) 미 실리콘밸리 플러그 앤 플레이 본사에서 한화시스템과 플러그 앤 플레이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은 플러그 앤 플레이 CEO인 사이드 아미디(Saeed Amidi), 오른쪽은 한화시스템 정해진 디지털혁신랩장

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이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기업(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을 돕도록 자금과 조언을 담당)인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플러그 앤 플레이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 거점을 둔 엑셀러레이터 겸 벤처캐피탈이다. 신생 기업 투자와 스타트업-기업간 협업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며 2018년 미국 내에서만 562개 스타트업을 육성햇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핵심 신기술의 내재화, 교류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플러그 앤 플레이는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고객사의 기술 수요와 사업 모델에 적합한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상호 협력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협업 스타트업의 국내 시장 진출을 돕는 동시에 자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을 한층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한화시스템은 보험 인공지능, 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IT 신기술 분야 사업 역량 강화를 추진 중으로, 관련 선도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력하는 이른바 '오픈이노베이션'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향후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 우수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