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호주 소비자 대상 '제품·서비스' 평가 1위…평균보다 2배 높은 점수 받아
조은아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품 및 서비스(PRODUCTS&SERVICE)' 평가에서 애플, 소니, 토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호주 '브랜드연구소(The Brand Institute)'가 발표한 '2019 '내셔널 레퓨테이션 헬스 리포트'의 '제품 및 서비스' 부문에서 총점 44점을 받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명단에 오른 100대 기업의 평균 제품&서비스 평점은 16점으로 삼성전자는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혁신(INNOVATION)' 부문 평가에서도 45점을 받으며 애플과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소통(COMMUNICATION) 부문, 재정적 성과(FINANCIAL PERFORMANCE) △고객 가치(CUSTOMER VALUE), 운영(OPERATIONS) 등의 다른 평가 항목에서도 '톱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호주 브랜드연구소가 주요 평가 지표로 내세운 7가지 중에서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부문에서 27위에 머물렀습니다.
브랜드연구소 측은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호주 소비자들의 인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이는 혁신성 평가에서도 좋은 인상으로 이어진다"면서도 "사회적 책임이 부족하다는 것은 삼성전자 평판의 유일한 약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