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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이돌학교 조작 의혹 고위층 연루 여부 수사 중

백승기 기자


경찰이 ‘아이돌학교’의 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9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아이돌학교의 조작 논란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자료와 함께 관련자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고위층 관계 부분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엠넷 ‘프로듀스101’ 시리즈 조작 논란을 수사하면서 시즌1부터 시즌4까지 모든 시리즈에 조작이 있었다고 결론내렸다.

경찰은 지난 11월 14일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보조 PD A씨를 비롯해 기획사 임직원 5명 등 총 8명에 대해 업무방해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의견을 적용,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후 수사를 거쳐 이달 3일 이들 8명을 기소해 재판에 넘겨 오는 20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사진: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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