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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숙박시설 거래량, 전년비 37.7% 감소

수도권은 77.1% 증가, 지방은 55.9% 감소
"휴가, 연휴 등 특정 시기 아니면 공실 발생"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 기자mjw@mtn.co.kr2019/12/10 09:23



분양가 상한제 시행, 종합부동산세 인상 등 잇단 규제에도 갈 곳 없는 자금들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로 몰리고 있는 반면, 내수 경기 침체로 지난달 수익형 부동산 중 하나인 숙박시설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1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숙박시설 거래량은 4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7건 보다 259건 감소했다. 이는 약 37.7% 줄어든 수치다.

11월 인천을 제외한 지방광역시 숙박시설 거래량은 26건으로 지난해 65건 대비 감소했으며, 기타 지방도시 거래량은 232건으로 지난해 526건 대비 약 55.9% 줄었다.

그러나 수도권 숙박시설 거래량은 상승했다. 수도권은 11월 170건 거래되며 지난해 96건 대비 약 77.1% 증가했다. 거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86건을 기록한 서울로 지난해 16건 대비 437.5% 증가했다. 10건이 거래된 인천은 약 66.7% 증가했으며 경기도는 74건으로 지난해와 같은 거래량을 보였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내수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숙박 공유 플랫폼 등의 증가로 숙박업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휴가 시즌, 연휴 등 특정 시기가 아니면 공실이 있는 특성도 갖고 있기 때문에 숙박업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숙박시설은 지방에 비해 꾸준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분위기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수요가 특정 시기에만 몰리고 경기 영향을 크게 받는 지방의 숙박시설의 침체된 분위기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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