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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조, 반년 만에 또다시 파업 수순…역대 최저 찬성률이 변수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 기자kimsk@mtn.co.kr2019/12/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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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임금협상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또다시 파업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파업을 위한 찬반투표에서 찬성률이 66%에 그쳐 파업 동력을 높여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김승교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질문)김승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다시 파업 수순에 돌입했다고요?

[기사내용]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결렬을 이유로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르노삼성 노조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66.2%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지난 9월부터 회사와 기본급 12만원 인상 등을 요구하며 임금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회사는 부산공장의 1인당 인건비 수준이 전 세계 르노그룹 공장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임금 동결로 맞서왔습니다.

회사와 접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을 결정한 건데, 찬성 가결된 만큼 앞으로 대의원대회를 열고 파업 수위와 시기 등을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번 찬반투표 찬성률 낮아 파업 동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노조는 투표 전 소식지를 통해 "찬성이 70%면 70%의 교섭력이, 100%면 100%의 교섭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알리면서 찬성을 독려해왔습니다.

그동안 파업 찬반투표에서 80~90% 대의 찬성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결과는 역대 최저치입니다.

찬성률이 낮게 나온 건 내년 출시 예정인 신차 XM3의 유럽 수출용 물량을 아직 배정받지 못하면서 생산 절벽에 따른 구조조정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임금협상을 두고 회사와 갈등을 겪으며 1년간 파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올해 국내외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급감했습니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의 가동률이 더 떨어수밖에 없어 구조조정 압박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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