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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6.3조원 확정… 올해 대비 9.8% 증액

AI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지원예산 확대... 미래차 등 3대 신산업 집중투자
이명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총 16조3,069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을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14조8,496억원에 비해 1조4,573억원, 9.8% 증액된 규모이며 당초 정부안(16조2,147억원)보다도 922억원 늘었다.


정부 R&D 전체 예산은 총 24조2,200억원으로 2019년 예산 대비 18%(3조6,900억원) 증액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세계 1등 인공지능 국가 실현을 위한 지원'에 2,500억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에 626억원을 새로 반영했고, 지능정보산업 인프라 조성 726억, AI 핵심인재 양성 130억원 등 관련 예산이 대폭 늘었다.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3대 핵심 신산업 투자도 확대한다.


내년 3대 분야 관련 예산은 총 5,250억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25.7% 증가됐으며 특히 세계 1위 메모리반도체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지능형반도체에 대한 기술역량을 키우기 위해 대형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에 425억,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295억원을 비롯해 치매극복 연구개발 및 바이오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은 각각 29억, 42억원이 들어간다.


이와 함께 내년 '소·부·장 경쟁력 강화' 예산에 총 3,396억원을 투입한다.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과 신뢰성 평가 테스트베드 구축 등이 이에 포함되며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에 각각 711억, 512억원이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연구자 지원 예산도 올해 예산 대비 26% 늘어난 1조5,197억원을 투입한다.


개인기초연구, 집단연구지원 부문은 1조2,408억원, 2,789억원이 각각 들어갔으며 혁신도전 프로젝트, 과학난제도전 융합연구개발에 58억, 25억원이 새로 반영됐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과학기술과 ICT를 기반으로 한 혁신성장 성과 창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아울러 신규사업과 대규모 증액사업에 대해선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내실을 다져 새해부터 예산 집행, 성과 창출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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