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골판지 1위 태림포장, 신임 대표에 이복진씨 내정
-기술, 생산, 판매 등 제지 산업에 대한 방대한 노하우와 지식 높이 평가신아름 기자
태림포장공업 신임 대표로 내정된 이복진 전 한국제지 대표 |
국내 최대 골판지 기업 태림포장공업의 신임 대표에 이복진 전 한국제지 대표가 내정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림포장공업은 오는 27일 경기도 시흥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복진 전 한국제지 대표를 신임 대표에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 내정자는 서울대 임산가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제지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한국제지 기술연구소에 입사해 연구개발 및 생산 부문을 두루 거쳤다.
2013년부터는 한국제지 온산공장 기술연구소장 겸 장가항 법인 총경리, 한국제지 부대표를 맡았고, 2015년 한국제지 대표에 선임돼 2018년까지 자리를 지켰다.
태림포장공업이 이 전 대표를 신임 대표에 내정한 것은 기술과 생산, 판매 등에 이르기까지 제지 산업에 대한 방대한 노하우와 지식을 보유한 이 전 대표의 이력을 높이 평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태림포장공업은 택배 박스, 라면 박스 등 지함을 만드는 골판지 회사로, 골판지 원지업체인 태림페이퍼 등 7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최대주주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지난 9월 17일 의류회사 세아상역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분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년 초쯤 모든 매각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