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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누구나 볼 수 있는 '책임투자 보고서' 만든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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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년부터 ESG, 즉 환경과 사회책임, 기업구조 등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주주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국민연금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내년부터 책임투자 활동을 투명하게 담는 보고서를 만들어 대중에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스튜어드십 코드의 후속조치로 주주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조율하고 이는 국민연금.

내년부터는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활동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별도의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했습니다.

기금운용본부가 매년 발간하는 기금 연차보고서에 책임투자와 의결권 행사 내용을 일부 담고 있지만, 내년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발맞춰 좀 더 자세하게 풀어보자는 취지입니다.

기금운용본부는 보고서 발간에 앞서 국내외 사례를 취합하고 책임투자 공개 범위와 수준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국민연금은 위탁 운용사에게도 책임투자 정보 공개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내년부터는 위탁 운용사가 발간하는 운용보고서에 ESG(환경·사회책임·기업구조) 평가 항목을 의무적으로 포함시켰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때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 이행하는 위탁운용사에 가점을 부여하기로 한 상황.

이렇게 되면 자본시장 큰 손인 국민연금의 자금을 위탁받기 위해 자산운용업계도 책임투자 활동에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ESG 전담조직을 확대하면서 ESG 평가지수를 투자 기준과 주주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힌 국민연금.

전 세계 ESG 투자 열풍에도 걸음마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국내 자본시장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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