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반도체 수출 내년 중반 회복 전망"
조정현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 중반쯤이면 반도체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은은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글로벌 메모리 경기와 우리 반도체 수출은 내년 중반경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최근 메모리 단가와 전방 산업 수요 변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주문 등 선행지표 움직임 등을 감안할 때 메모리 경기 회복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네덜란드 ASML의 3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7.6% 증가했으며 지난 8월을 기점으로 D램 고정가격의 하락폭이 크게 축소됐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