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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내년 대세는 필름 대신 유리...갤럭시폴드 이을 '제2의 폴드'는?

내년 갤럭시폴드 신작에 탑재…도우인시스 등 UTG 업체에 제품 테스트 진행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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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용 초박형 유리에 대한 상표권 특허를 등록하면서 차세대 폴더블폰의 퍼즐이 점차 짜맞춰지고 있습니다.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의 결함 논란을 일으켰던 화면보호막은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이 아닌 유리 소재인 UTG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가 최근 유럽특허청에 출원한 초박형 유리 상표권입니다.

삼성전자가 등록한 초박형 유리 상표권은 '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Samsung Ultra Thin Glass)', '삼성 UTG(Samsung UTG)', 'UTG' 등입니다.

UTG는 두께가 100마이크로미터(1um=0.0001cm) 이하의 매우 얇은 유리로 폴더블폰의 화면 보호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이 이번에 등록한 상표권에는 UTG를 스마트폰 뿐 아니라 앞으로 노트북, PC 등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도 활용할 것이란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동안 UTG는 접히는 부분에 생기는 가상의 원 반지름(곡률)이 2~3mm 정도로 1mm 수준의 투명 폴리이미드(PI)필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크다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관련 기업들이 기술력을 0.5~1mm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선보일 갤럭시폴드 신작에 기존 투명 폴리이미드(PI)필름을 대신할 보호막으로 UTG를 탑재할 전망입니다.

삼성에 UTG를 공급할 업체는 국내 기업인 도우인시스입니다.

삼성벤처투자가 80억원을 투자한 기업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공급계약을 맺었습니다.

삼성전자의 내년 폴더블폰 목표 출하량은 500만대로 업계에선 도우인시스만으로는 내년 물량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평입니다.

[업계 관계자: 500만대를 한 곳에서 절대 커버할 수 없거든요. 이원화를 여러곳을 생각하고 있어요. 폴더블폰 시장이 아닌 추가적으로 접히는 용도에 대해서도 많이 검토하고 있고요….]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뿐 아니라 또다른 접는 형태의 기기도 검토하면서 다른 UTG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 테스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에 이어 또다른 접는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폴더블'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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