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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그랜저에 K5까지…SUV대세 속 세단 반격 나선다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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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자동차 시장이 SUV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지만 세단의 저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올해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두고 현대차의 세단 그랜저와 쏘나타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기아차도 3세대 K5를 본격 출시하면서 세단의 반격에 힘을 보태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승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전 세계적으로 SUV 열풍이 불어 닥치면서 점차 시장을 잃어가고 있는 세단.

SUV의 거센 도전 속에서도 세단은 올해 국내 베스트셀링카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11월까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

쏘나타는 9만1천대가 팔리며 10만대 클럽을 바라보고 있고, 그 뒤를 그랜저가 1천대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패밀리SUV 싼타페가 SUV모델 중에서 가장 많이 팔렸지만 2만대 이상 차이가 나 올해도 세단이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예약했습니다.

여기에 4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온 K5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K5는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차체와 함께 기아차의 상징인 ‘타이거 노즈’와 헤드램프의 경계를 없애는 과감한 디자인으로 혁신에 가까운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음성만으로 차를 제어하는 첨단 사양은 K5가 지향하는 미래형 세단의 모습을 완벽히 구현해냈다는 평가입니다.

(운전자)따뜻하게 해줘. (자동차)26도로 설정합니다.

K5는 사흘 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기록하며 2014년 카니발이 세웠던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13일이나 단축했고, 출시 전날까지 1만6천대가 계약되면서 기아차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도 다시 썼습니다.

[인터뷰]김명섭 기아차 국내마케팅 팀장
2030세대가 53%로 압도적으로 어필되고 있어서 기아차의 계획에 잘 맞춰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내년부터는 연간 7만대 수준으로 판매 계획을 잡고 적극적으로 운영해나가겠습니다.

연이어 출시되고 있는 대표급 세단이 SUV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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