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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업바이오] 지엔티파마, 뇌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20여년 노력 드디어 결실 맺나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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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점프업 바이오]에서는 20년 넘게 '뇌질환 치료제 개발' 한 우물을 판 '지엔티파마'를 살펴봅니다. 최근 뇌졸중 치료제 중국 임상2상을 완료했고, 내년에는 반려견 뇌졸중치료제도 출시되는 등 연구개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8시간 내 내원한 뇌졸중 환자 2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엔티파마의 뇌졸중치료제 중국 임상2상.

임상 결과, 정신분열 등 기존 뇌졸중 치료제에서 나타났던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약물의 효능도 입증됐습니다.

[곽병주 / 지엔티파마 대표이사
가짜약을 투여한 경우는 정상으로 돌아온 비율이 12% 정도 됐습니다. Neu2000을 투여한 고용량 그룹은 정상으로 돌아온 환자가 25%에 이르렀어요. 2배 이상 좋아졌기 때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줄줄이 뇌졸중치료제 개발에 실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임상 결과는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엔티파마는 내년 상반기에 중국 임상3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곽병주 / 지엔티파마 대표이사
(중국은) 임상 신청을 할 때 1,2,3상을 동시에 신청합니다. 임상2상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됐기 때문에 3상은 중국 식약처 담당자와 미팅을 하고 시작하면 됩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여기에 더해 국내 임상2상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과 달리 8시간 이내 혈전제거수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임상으로, 현재 환자 등록률이 91%에 이릅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임상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기술이전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눈여겨 볼 부분은 '반려견 치매 치료제'. 현재 임상3상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곽병주 / 지엔티파마 대표이사
마지막 반려견 치매 환자를 11월 말에 모집을 완료했습니다. 12월 말이면 모든 임상이 종료됩니다./결과를 잘 정리해서 내년 1월 말 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약 허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드디어 내년에는 첫 치료제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특히 세계 최초 '반려견 치매 치료제'인 만큼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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