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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달러 계약 ‘등번호 33번’

백승기 기자



김광현이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간 80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18일 김광현과 세인트루이스는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데릭굴드 기자에 따르면 2년간 8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세인트루이스 측은 김광현의 입단식을 열었다. 김광현은 등번호 33번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김광현은 입단 소감에 대한 질문에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게 돼 영광스럽다. 2020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매우 설렌다"고 말했다.

또 "세인트루이스는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진 구단이다. 나 역시 어릴 때부터 언젠가는 뛰고 싶은 구단이었다. (오)승환이 형도 추천했던 구단이다. 한국에 돌아가서 다시 물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세인트루이스 구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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