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손상규‧윤나무 열연 속 호평 이어져
정보경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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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가 지난 13일 개막 이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현대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1인극의 형태로 각색한 모노극이다.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에는 ‘믿고 보는’ 배우 손상규와 윤나무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이어 지난 11월 티켓 오픈이 진행되자마자 전 회차가 매진되는 등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굉장히 충격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한 느낌이다”, “극장을 가득 채우던 파도 소리, 심장 박동 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 “벅차오르는 기분을 느꼈다” 등 작품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모노극을 이끌어가는 손상규, 윤나무 두 배우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기는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불의의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게 된 열아홉 살 청년 ‘시몽 랭브르’의 심장 이식 과정을 둘러싼 24시간의 기록을 그린 작품이다. 한 인간의 장기기증 과정을 보여주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되묻고, 죽음에 대한 진정한 애도와 생명의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공연 기간은 오는 21일 토요일까지다.
(사진:우란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