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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응원단, 중국 국가 나오자 야유 ‘위아 홍콩’ 구호까지 ‘응원 압도’

백승기 기자



홍콩 응원단이 중국 국가가 나오자 야유를 하고 등을 돌리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홍콩과 중국은 18일 오후 4시15분부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 3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 8분 중국이 먼저 골을 기록했지만 홍콩 응원단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이들은 '광복홍콩, 시대혁명'이라는 플랜카드를 흔들고 '위 아 홍콩(WE ARE HONGKONG)'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국가 연주 시간에는 야유와 함께 등을 돌리면서 거부 반응을 보였다. 홍콩은 국제대회에 참가할 때 별도의 국기를 사용하지만 국가는 중국과 같은 국가가 연주된다.

한편 후반 10분 현재 중국이 1대 0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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