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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오지환, ‘4년 총액 40억원’에 LG 잔류...“계속 줄무늬 유니폼 입게 돼 기쁘다”

문정선 이슈팀



자유계약선수(FA) 오지환(29)이 프로야구 LG트윈스와 계약기간 4년 총액 40억원(계약금 16억원·연봉 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백지위임’을 선언한 오지환은 이번 계약 체결 이후 “계속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입단 이후 팀을 떠난다는 생각은 꿈에도 해본 적이 없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팀을 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단장은 “오지환은 우리 팀의 내야 수비의 중심이자 핵심 전력이다”면서 “팀에 대한 애정이 깊고 10년간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많은 공헌을 한 선수이다. 앞으로도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계속 핵심 선수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자유계약선수(FA)란 선수가 일정 기간 자신이 속한 팀에서 활동한 뒤에 다름 팀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어 이적할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 또는 그 제도를 의미하는 제도이다.

2020 프로야구 FA 시장은 지난달 4일 개장해 총 19명이 권리를 행사했다. 지금까지 계약에 이른 선수는 6명에 불과하다.

(사진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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