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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경영권 분쟁' 한진칼 주가 20% 급등…주총 앞두고 매집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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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진그룹 삼남매가 거의 균등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우호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매집이 예상되는데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앞둔 만큼 한진칼 등 관련 주가가 요동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집니다.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한 어제.

한진칼 주가는 전날 대비 20% 급등했습니다.

한진칼우와 대한항공우도 상한가에 마감했고 한진(7.89%)과 대한항공(4.68%), 진에어(4.11%) 등 한진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결국 관심은 남매 지분 확보 대결로 모아지는 상황.

현재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 조현민 전무의 한진칼 지분은 각각 6.52%과 6.49%, 6.47%로 비슷하고 어머니 이명희 고문이 5.3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어제 단일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KCGI는 추가 매입을 통해 17.29%의 한진칼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업계는 앞으로 한진칼과 한진칼우 등의 주가가 요동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특히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되는 만큼 지분 확보 경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한진가의 경영권 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상황.

주가가 과열된 뒤 추격매수에 나서 손실을 입지 않도록 막연한 주가 상승 기대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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