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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제동' 걸린 인천공항 면세 사업권 조정안…연내 입찰 물 건너가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 기자cury0619@mtn.co.kr2019/12/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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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년 8월 만료되는 인천공항 면세점 특허권 입찰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공사측은 이번 입찰 때부터 임대료 산정 방식과 사업권을 조정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관세청이 이에 대해 급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당초 연내 예정돼 있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면세점 특허권 입찰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8월 말 만료되는 면세점 특허권 입찰을 연내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사업권과 임대료 산정방식 조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입찰을 내년으로 넘기게 됐습니다.

공항공사측은 내년 4기 신규 사업자 선정에 앞서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패션·잡화 등 기존의 사업권을 조정하는 안을 검토한 바 있습니다.

인기와 비인기 사업권을 섞어 패션·잡화와 같은 비인기 사업권의 흥행 참패를 막고 임대료까지 높이기 위한 전략에서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에 대해 관세청이 급제동을 걸면서 공사의 사업권 조정안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면세점 관계자는 "인기 사업권에 비인기 사업권을 끼어넣는 방식으로 가게 되면 사업권을 따낸 업체에 매출이 집중되는 독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또 사업권이 조정되면 특허권 수도 변동될 수 있어 관세청이 제동을 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공사가 아직 임대료 산정 방식을 확정하지 못 한 것 역시 입찰 일정을 늦추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통상 신규사업자가 면세점을 오픈하기 전 6개월 이내의 준비 기간을 거쳐야 하는 만큼 인천공항 특허권 입찰은 늦어도 내년 2월말까지는 이뤄져야 합니다.

다만 관세청장이 교체된 지 얼마되지 않은 데다 공항공사도 임대료 산정 방식 등을 아직 확정하지 않은 만큼 입찰 일정이 더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김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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