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평창송어축제, 진부면 오대천에서 28일 개막
외국인 전용 얼음낚시터도 신설신효재 기자
(사진=평창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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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평창송어축제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 송어축제장에서 28일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낚시꾼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황금 총 111돈을 경품으로 내건 ‘황금송어 잡기’ 이벤트를 벌인다.
이벤트에서는 특정한 표식을 한 송어를 낚거나 잡으면 1인당 0.5돈의 황금 기념패를 선사하며 송어낚시에 미숙한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전용 실내 낚시터를 확장하고 외국인 관광객 500여 명 정도 수용 가능한 ‘외국인 전용 얼음낚시터’도 새롭게 운영한다.
또 축제장에는 전통 팽이치기와 전통 썰매 타기, 눈썰매, 스케이트, 스노우래프팅, 얼음자전거, 범퍼 카, 얼음 카트 등 다양한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이외 창작 썰매 경연 대회가 개설되고 설상축구 대회, 수륙양용 아르고 체험과 얼음 기둥, 얼음 조각, 눈 조각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특히 축제 기간 전국 학생음악경연대회, 눈 내리는 겨울음악회, 평창 중견 작가초대전 등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겨울축제 최초로 권용택 화가가 눈 위에 그림 그리기 퍼포먼스를 펼친다.
한편 평창송어축제 관광객은 KTX 강릉선 진부역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 접근성이 용이해지면서 2017년 52만 명, 지난해 12월 22일부터 1월 27일까지 37일간 열린 평창송어축제에 70만 명이 방문해 35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목표 관광객 수는 80만 명이다.
김오영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평창송어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겨울 대표축제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올해에도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