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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손태승 연임, 당국 개입할 사안 아냐"

손태승 연임 찬성표 던진 예보에..."판단 존중"
이유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가 손태승 회장의 연임을 결정한 것과 관련, "당국이 개입할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은 위원장은 2일 '2020년 금융위원회 시무식' 후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은 금감원 스케줄이 있고 그 기관(우리은행)은 그 나름대로 스케줄이 있었을 것"이라며 "각자 자기 역할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 산하 기관인 예금보험공사가 손 회장 연임에 '찬성표'를 던진 것과 관련해서도 "예보도 자율적으로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부분은 의견을 내야 한다"며 "우리금융 회장 선임 문제에 대해서 위성백 예보 사장과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낙하산 논란'에 휩싸인 기업은행장 인선과 관련해서도 말을 아꼈다. 기업은행장은 지난달 말 퇴임한 김도진 전 은행장 후임으로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은 위원장은 "기업은행장 임명은 위(대통령)에서 하는 것이라 발언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금감원이 조직개편에서 금융소비자보호처 조직을 확대하고 담당 부원장보를 늘리는 계획에 대해선 "필요하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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