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환 사회 가속"… 가스공사 신성장 사업 중심 조직개편 단행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공사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1일자로 신성장 사업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수소 등 에너지 전환체제를 조기 구축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조직체계를 보강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가스공사는 연구개발 중심의 역할을 수행했던 기술사업본부를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신성장사업본부’로 재편하고 ‘수소사업처’를 신설해 수소산업 밸류체인 선도 구축 및 수소경제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더불어 기존 신성장사업처 내 부서를 조정해 대기질 개선과 연관산업 파급효과가 큰 LNG벙커링 등 신수종사업 확대 및 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공정경제와 사회적 가치 실현하기 위해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질서 확립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전담하는 ‘상생협력본부’를 신설했다.

산하에 상생협력처와 기술협력처를 만들어 이행력을 증진하고,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호 신뢰 기반의 제도 개선과 기술 협력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 창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천연가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객 중심 에너지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마케팅 기획처 신설 및 개별요금제 전담 2개 부서를 확충했다.

이를 통해 원료 조달, 가격 설계와 판매관리를 아우르는 일관체계를 구축해 고객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에너지 선택권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경쟁 시장 체제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채희봉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정부의 양대 정책인 혁신성장 및 포용성장 기조를 조직에 내재화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가능한 사업체계로 재정비했다"면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