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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IBK인도네시아, 증자단행·지점추가…성장속도 높인다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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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업은행의 첫 동남아 법인인 IBK인도네시아가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첫 증자를 단행하고 지점 개설도 앞두고 있는데요, 아시아 금융벨트를 선점하기 위한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석지헌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인구 2억 7,000만명의 동남아 최대 경제 대국이자 2,200여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

이 곳에 첫 동남아 법인 IBK인도네시아를 세운 기업은행이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IBK인도네시아는 최근 이사회에서 7,000억 루피아, 우리 돈 590억원 가량을 증자하기로 했습니다.

IBK인도네시아의 자본금이 1,16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입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로부터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기업은행 같은 경우 동남아시아 나간 다음에 현지 우리나라 진출 기업들을 기반으로 삼고 그것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려는 그런 전략이 아닐까 싶네요.]

지점 개설도 앞두고 있습니다.

상반기 중 발리와 찌까랑(Cikarang) 등 3곳에 이어 연말까지 6곳을 개점하기로 했습니다.

지점이 개설되면 IBK인도네시아 지점은 36곳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5%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은행권의 연간 대출자산 증가율이 10%를 웃돕니다.

기업은행은 앞선 신용평가모델을 바탕으로 이곳에서 '전공'인 중소기업금융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른 은행들도 신남방국가를 중심으로 사업기반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올 상반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됩니다.

하나은행은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에서 첫 인터넷은행 설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민은행도 최근 베트남 1위 소액대출법인인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를 인수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신남방국가를 중심으로 해외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은행권 행보가 분주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촬영: 양영웅]
[편집: 김한솔]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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