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 내 미군기지 2차 공격
백승기 기자
가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2차 공격을 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란 매체 타스님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현지시간 8일 오전 1시30분쯤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미 공군 기지와 북부 아르빌 기지 등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후 1시간30분쯤 뒤에 2차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2차 공격 대상이 어딘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알자지라통신은 이라크 소식통을 인용, 이날 이란이 12발 이상의 로켓포를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향해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이란은 7일 오후 5시30분(GMT 22시30분)쯤 이라크에서 미군과 연합군을 상대로 12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확인하며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이라크 아르빌에 위치한 또다른 기지가 타격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AFP=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