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문화향유,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한국문화정보원 '문화체육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본격 개방 앞둬
서정근 기자

중앙정부와 산하기관, 지자체와 연구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손잡고 구축한 문화정보 빅데이터 플랫폼이 본격 개방을 앞뒀다.

이 플랫폼은 문화행사, 관광·여행, 공연·전시, 축제·행사, 미술·공예, 영화·출판, 문화제·유물 등과 관련한 빅데이터를 수집·가공해 문화 향유층과 관련 산업 종사자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민 문화향유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문화정보원은 8일 서울 상암동 서울산업진흥원에서 문화체육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1차년도 종료에 따른 완료 보고 및 개소식을 진행했다.

8일 서울 상암동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열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개소식 현장

한국문화정보원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참여해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29개의 참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문화체육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해당 플랫폼은 문화행사, 관광·여행, 공연·전시, 축제·행사, 미술·공예, 영화·출판, 문화제·유물 등과 관련한 정보를 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 연관기관 139개를 통해 모은 로우 데이터(raw data) 7780만건을 근간으로 한다.

플랫폼에 담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년활동진흥원(교육·체험) ▲ 부산시(지역문화) ▲국민체육진흥공단(스포츠) ▲국립중앙도서관(전국도서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공연·전시) ▲야놀자(숙박·체험) ▲레드테이블(외식) ▲레드타이(숙박응대챗봇) ▲데이터마케팅코리아(소셜) ▲원투씨엠(한류) ▲TNMS(미디어) 등이 각각 특화된 서비스 분야와 영역, 서비스 향유 창구를 맡아 데이터를 생산하고 민간의 소비와 연계하는 '빅데이터 센터'의 역할을 한다.

플랫폼은 각 센터에서 가공된 숙박, 음식, 도서, 체육, 문화예술, 청소년 활동, 문화상권 등 다양한 민간 데이터와의 융·복합을 통해 총 620종의 데이터를 개방한다. 이 데이터는 누구나 활용 가능한데 일부는 유료로만 구매할 수 있다. 유통포털 C마켓(www.culture.kr/bigdata)에서 각종 데이터를 접할 수 있다.

유통포털 C마켓은 모바일에 최적화한 '문화빅데이터 플랫폼-혁신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융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대와 성별에 맞게 '가볼만한 문화시설'을 추천하고 관련한 편의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문화정보원 관계자는 "문화빅데이터 플랫폼 혁신서비스는 문화향유층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빅데이터 길잡이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를 활용해 이른바 '문화역세권'을 국민들이 손쉽게 찾아 풍성한 즐길거리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1월 중순부터 C마켓을 통해 문화체육관광 빅데이터를 열람하거나 구매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