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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진짜 같은 인공인간·투명 키보드'...CES 사로잡은 新기술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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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공지능이 발전해서 사람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가 된다면 어떨까요. 이번 CES에서는 인간과 놀랄 만큼 똑같은 '인공인간'이 전 세계 CES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또 투명 키보드나 탈모 검사기까지, 스타트업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도 눈에 띄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고장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환하게 웃거나 얼굴을 찌푸리고, 다양한 몸짓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화면 속 사람들.

이들은 모두 가상의 공간에만 존재하는 '인공인간'입니다.

실시간으로 질문에도 답하고 한국말도 유창합니다.

[인공인간: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삼성전자의 미국 연구조직이 개발한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은 이번 CES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인공인긴 프로젝트 '네온' 을 구경하는 사람들 (출처-뉴스1)

[이티 잭슨 / 미국 델라웨어: 모든 게 다 사람 같았어요. 사람과 구별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단합니다.]

가상 접객 서비스나,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기술로 영화속에서나 보던 인공인간들이 현실로 나온섭니다.

삼성 사내벤처 C랩 스타트업들이 선보인 아이디어도 관람객들로부터 미래 생활상을 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래에는 무거운 키보드나 노트북이 없어도 어디서나 빠르게 타이핑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책상에서 타자를 치면 글씨로 바꿔주는 투명 키보드입니다.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가 손가락의 움직임을 인식해 글씨로 바꿔주는 겁니다.]

[정원석 / 삼성전자 C랩 '셀피타입' CL: 많은 분들이 오셨고요. AI 기술이 모바일 기기에 접목돼서 새로운 미래의 인터페이스가 된다는 가능성에 상당히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셀피타입'이 선보인 가상 키보드 (출처=뉴스1)

공부를 할 때는 종이에 밑줄만 그으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바로 저장됩니다.

스마트 형광펜(하일러)으로 표시만 해두면 종이 문서라도 찾고 싶은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어두운 실내공간에 사용되는 미래의 창문(써니사이드)은 스스로 인공 햇빛을 내뿜는데, 시간에 따른 햇볕의 변화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비싼 클리닉에 가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집에서 두피 정보를 측정해 탈모 예방에 활용하는 솔루션(비컨)까지 쓰일 전망입니다.

CES에서 톡톡 튄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미래 사회로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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