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꽁꽁축제 '실내낚시터·맨손송어잡기' 인기
신효재 기자
제8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지난 10일 개장한 가운데 첫 주말을 맞아 관광객으로 붐볐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맨손송어잡기, 실내낚시터와 카자니아 직업체험, 수타사 농촌테마체험 등 체험시설을 중심으로 개장했다.
특히 수타사 농촌테마체험관은 지게질, 도리깨질, 다듬이질 등 전통 농기구체험 등을 제공해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과 향수를, 어린이에게는 전통농경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축제는 얼음낚시가 취소됐으나 실내낚시터가 조기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또 맨손송어잡기는 많은 참가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홍천문화재단은 지난 6일~8일 오전까지 60mm 안팎의 내린 겨울비로 얼음낚시터, 눈썰매, 얼음썰매장 등이 침수됐으나 홍천강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부교낚시터, 루어낚시터 등 추가 조성해 축제장을 재정비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얼음위에서 낚시는 어렵지만 날씨의 영향에 관계없이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겨울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8회 홍천강 꽁꽁축제는 26일까지 홍천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