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6만원 사상 최고가 기록… SK하이닉스도 10만원 돌파

삼성전자가 오늘(13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가 6만원을 기록했습니다.

6만원은 액면분할 전 기준으로 300만원으로 사흘 전 기록한 사상 최고가(5만9,700원을)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10만원대를 돌파하며 10만 500원으로 장을 마감해 SK하이닉스 출범 이후 최고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거듭되는 사상 최고가 기록 경신은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7년 11월 역대 최고가인 5만7,520원(액면분할 전 기준 287만6,000원)까지 치솟았다가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3만원대로 하락하는 등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회복감 기대와 함께 실적 역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해 말부터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7조1,000억원입니다.

증권사 전망치 평균(6조5,000억원대)보다 약 9% 높게 나왔을 정도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