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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韓최초 ‘유스올림픽 피겨’ 금메달 목에 걸다···2위와 10점 넘는 점수 차

문정선 이슈팀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유영이 한국인 최초로 동계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0년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유스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유영은 총점 140.49점을 기록했다. 앞선 쇼트프로그램 점수 73.51점과 합하면 총 214.00점으로, 2위 선수와 10점이 넘는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유영이 처음이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최된 이래로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은 모두 러시아 선수가 차지해왔다. 유영은 최초로 러시아인이 아닌 금메달 수상자가 됐다.

유영은 이날 김연아도 하지 못했던 트리플 악셀 점프를 첫 번째 과제로 성공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으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루프를 연이어 클린 처리했다. 이후 연기도 큰 실수 없이 해내면서 유영은 기술점수 73.11점, 예술점수 67.83점을 기록했다.

만 15세의 유영은 국내 전국 피겨종합선수권대회에서 총 네 차례 금메달을 차지한 차세대 피겨 유망주다. 이번 청소년올림픽에서 여자 피겨 세계 최고 자리를 차지한 유영은 앞으로 시니어 국제대회에도 도전한다.

유영은 오는 2월 한국에서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와,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0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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