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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경제 긍정적 지표 늘어나…실질적인 삶 향상 위해 노력"

"경제성장률 2%, 어려움 속에서도 선방"
"타다 같은 신구산업 갈등 논의할 사회적 타협기구 필요"
염현석 기자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보고 있다. 2020.1.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경제에서 부정적 지표가 적어지고 긍정적 지표는 늘어나고 있다"며 "전체 거시경제 좋아지는 계기에 국민의 실질적인 삶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최선 노력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일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전망도 국내외적으로 일치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2% 정도로 예상하며 "과거보다 많이 낮아졌지만 전체 세계를 놓고 보면 규모를 갖춘 국가 중에서는 미국 다음으로는 우리가 2위를 기록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선방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올해 성장률에 대해선 "신년에는 그보다는 성장률 높아질거라는게 국제경제기구나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을 비롯한 여러 경제연구소 분석이 일치한다"며 "지난해 12월 기점으로 수출이 좋아지는 기미가 보이고 이달도 1월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은 모처럼 5.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타다'와 같이 신구 산업간 충돌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문 대통령은 "신구산업간 사회적 갈등이 생기는 문제들을 아직 풀고있지 못하고 있다"며 "일종의 사회적 타협기구들이 건별로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택시 하는 분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타다같은 새로운 보다 혁신적인 영업들이 진출할수 있도록 최선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집중과 출산율 감소 등 인구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수도권에 인구가 이렇게 집중되는건 단순히 사람만 집중되는게 아니라 거기에 돈, 기업, 경제력 이런 것이 다 집중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지방은 그만큼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역이 수도권보다 출산율이 높은데도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전부 서울로 유출이 되면서 지방 인구가 줄어드는 것이다"며 "이 흐름을 반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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