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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료 또 오른다"..설 지나고 3% 넘게 줄인상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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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설 연휴가 지나면 자동차보험료가 일제히 인상됩니다.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주요 대형 손보사들이 보험료를 3% 이상 올릴 예정인데요. 대형사 인상 러시에 중소 손보사들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달 말부터 자동차보험료가 3% 이상 오릅니다.

KB손해보험은 오는 29일 자동차보험료를 3.5% 인상합니다.

뒤이어 현대해상이 3.5%, DB손보 3.4%, 삼성화재가 3.3% 각각 보험료를 올릴 예정입니다.

대형 손보사들이 보험료 인상에 시동을 걸자, 눈치를 보던 중소 손보사들도 줄줄이 보험료를 올릴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지난달 보험업계가 개발원에 보험료 적정성을 의뢰하면서 예고된 일이었으나, 인상폭은 하향 조정됐습니다.

당초 보험업계는 5%대로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금융당국의 요청으로 인상률을 3% 중반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의 보험료 인상 러시는 지난해 자동차보험료를 두 차례 올렸음에도 자동차보험 적자가 역대급인 1조5천억으로 불어났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대부분 손보사의 손해율은 100%를 웃돌아 손실이 커졌습니다.

가입자들의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거나 운행거리만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보험사별 보험료를 비교해볼 수 있는 견적 사이트도 이용해볼 수 있습니다.

[류종원/손해보험협회 팀장: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보험다모아를 통해 회사별 자동차보험료 비교 조회를 할수있고 마일리지 특약, 블랙박스 특약 등 할인특약을 통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차보험료 뿐 아니라 실손보험, 암보험 등 대다수 보험료가 오르면서 좀더 저렴한 보험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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